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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롯데문화센터 '프렌디' 강좌 확대

남성 육아문화 확산 등 '친구 같은 아빠(Friendy)' 관심 고조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4.28 13: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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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백화점 문화센터에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아빠를 위한 강좌가 늘어나며 '프렌디' 바람이 불고 있다.

'프렌디'는 친구(friend)와 아빠(daddy)의 합성어로  육아에 참여하는 아빠를 지칭하며, 육아 예능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아버지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형성된 트렌드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롯데백화점광주점 문화센터는 여름학기 강좌를 구성하며 30~40대 아빠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특별 강좌를 대폭 늘렸다.

매주 토요일 '아빠와 함께 하는 어린이 드럼교실'을 신규 강좌로 운영해 드럼을 통해 소리균형감각과 창의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것과 동시에 자녀와 아빠 사이의 친밀감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강좌를 마련했다.

또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캠핑이나 야외 나들이 시 아빠의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1일 특강'도 마련됐다.

내달 9일에는 자녀와 함께 루어(lure, 가짜미끼) 낚시를 떠날 수 있도록 '아빠와 함께 하는 루어낚시' 강좌를 마련했으며, 17일에는 '캠핑초보를 위한 아빠는 요리사' 강좌와 16일 '가족 야외 스냅사진 찍는 법' 강좌를 준비했다.

현재롯데백화점광주점 문화센터는 신규회원을 대상으로 29일부터 선착순으로 강좌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여름학기 문화센터 강좌는 6월1일부터 8월29일까지 약 3개월간이다.

접수는 롯데백화점광주점 11층 롯데문화센터 안내데스크에서 받고 있으며,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홈페이지(http://culture.lotteshopping.com)를 통해서도 수강신청 가능하다.

롯데백화점광주점 문화센터 관계자는 "육아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과 함께 남성의 육아 참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많이 개선되면서 '친구같은 아빠'인 '프렌디' 열풍이 거세다"고 말했다.

이어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자녀와 아빠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좌를 기존 대비 약 20% 가까이 늘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