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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사용자 잡아라" 제21회 컨택센터산업협회 조찬간담회

원격지원 솔루션으로 컨택센터 변화 유도…비용·시간 절약효과 기대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4.28 12: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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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회장 최수기)는 2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월 취임한 최수기 컨택센터산업협회 협회장의 취임사를 비롯해 조영광 前 컨택센터산업협회 협회장의 명예회장 취임식이 전개됐다.

최수기 협회장은 "컨택센터 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산업 환경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며 "컨택센터 종사자의 낮은 처우와 무관심은 여성에게 좋은 일자리라는 인식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컨택센터 산업의 성장발전을 위해서는 산업의 표준화, 육성에 대한 지원체계 정립과 동시에 종사자를 바라보는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를 위해 기업은 근무환경은 물론, 종사자에 대한 도덕적 인식개선을 유도해야 하고 컨택센터 운영기업들이 이러한 환경개선에 함께 동참하길 희망한다는 제언도 있었다.

취임사에 이어 원격지원 솔루션 기업인 알서포트는 '앞서가는 사용자들을 잡아라, 모바일 시대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실시했다.

한상준 알서포트 본부장은 "스마트폰은 일반 사용자의 생활뿐 아니라 기업에게도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있지만 본격적인 모바일 시대를 맞아 기업 내외부의 프로세스가 스마트화되는 상황에 제대로 대응,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또 "특히 스마트폰이 대중적으로 보급되면서 사용자의 경험은 이미 스마트화 됐지만, 기업 업무 프로세스는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사용자의 스마트워크를 위한 스마트 관리에 필수적인 요소가 바로 원격지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원격지원이 기업에 주는 가치는 비용·시간 절감에 있고 인건비 절감, AS에 대한 만족도 향상 등 원격지원의 수치적인 효과는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원격지원은 대내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의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으며 빠른 지원에 따라 지속적인 업무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부연이다.

알서포트의 원격지원 솔루션을 도입한 L전자의 경우 사용자가 가전제품 고장 증상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고 이를 실시간 원격 공유해 곧바로 긴급 조치하거나 출장 수리 부품을 비리 준비해 방문토록 한다.

이를 통해 소형가전이라면 고객의 서비스 센터 방문 없이 직접 해결하는 방법을 안내할 수 있어 고객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대형 가전의 경우 미리 고장 증상을 확인하고 수리 부품을 준비 후 방문하기 때문에 서비스 직원이 1회 방문으로 AS를 완료할 수 있어 재방문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계속해서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의 '100세 시대 건강관리 전략과 전술'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김 기자는 "질병은 삶의 결과물, 고령화 시대 질병을 갖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며 "숙명적 100세 시대를 살아야 하는 현시대에서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기존 건강관리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건강관리 방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현대인의 건강을 해치는 요인으로 △당뇨 △흡연 △과로와 스트레스 △과음 △운동부족 △영양실조 △비만 △불면증을 꼽았다. 또 근육량과 수명은 서로 비례한다며 일상의 작은 움직임으로도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근육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도 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 △빨리걷기 5분 △매일 5개 층 계단 오르기 △취침 전 스트레칭 △지하철 서서 가기 등의 방법을 소개했다. 아울러 체온이 1도 오르면 면역력이 500%로 이상 증가하기 때문에 항상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도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3개월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평생의 건강을 위해 3개월의 시간을 투자하라"고 말을 더했다.

이날 조찬을 주관한 황규만 한국컨택센터산업협회 사무총장은 "국내의 컨택센터를 이끌어나가는 컨택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