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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청년상인 육성으로 청년실업 해소

신세계-전통시장 대표 상생프로그램 '청년상인아카데미' 2탄 준비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4.28 09: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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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그룹이 2014년에 이어 청년상인아카데미 교육을 통한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에 다시 한 번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27일 1차수를 시작으로 신세계인재개발원 유통연수원에서 개최하는 청년상인아카데미를 지원한다.
 
창업 및 가업승계를 준비하는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의 자생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교육 인프라를 제공하고 유통전문가 강의를 통해 유통사관학교로 신세계·이마트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방침이다.
 
2015년 1분기 기준 15~29세에 해당되는 청년실업자는 44만5000명으로 10%를 넘어가면서 경기 침체와 맞물려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신세계그룹은 올해 운영규모를 전년대비 1.5배인 6차수 240명으로 확대, 많은 전통시장 청년상인 희망자들이 지원하도록 했다. 더불어 전년에 이어 교육 전과정 수료 후 상위 10%에 해당하는 총 24명의 교육우수자를 선발해 일본 선진 유통시설을 연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신세계 출신의 유통분야 최고 전문가인 심재일 前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를 비롯해 신세계 상품과학연구소, 백화점 고객서비스팀 등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전년 우수교육생을 강사로 초빙해 현장감 있고 생생한 창업 경험을 전수하고 이마트 및 시장견학을 통해 전통시장의 현장중심, 실천중심으로 전개한다. 이와 함께 견학 후 자기주도 학습과 토론을 통한 상호학습을 강화해 운영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작년 아카데미 수료생 중 두 명은 현재 이마트에브리데이에 입사해 근무 중이며 운영규모가 늘어난 올해의 경우에는 보다 많은 인원들이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군선 신세계그룹 CSR사무국 부사장은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 및 청년실업 해결을 위해 교육 및 인프라 지원이 절실하다"며 "신세계그룹은 청년상인과 창업자들의 육성과 성공을 위해 실질적 상생협력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