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KT, 5G 미래 위한 글로벌 ICT 개발자 포럼 열어

SKT, 3분기 내 T오픈랩에 5G 테스트베드 구축 예정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4.28 09:32:5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28일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은 5G 미래를 위해 △HP △에릭슨 △인텔 △삼성전자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5G시대에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진행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글로벌 ICT 기업의 최고기술경영자와 국내 학계 전문가 및 벤처기업·스타트업·개인 개발자 등 400여명이 이 포럼에 참석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5G가 기술의 혁신을 넘어 고객 경험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고객 관점에서 차별적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및 개발자들이 5G를 통해 사업적 기회를 발견하고 만들어 고객의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3분기 내 5G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5G 세부 네트워크 구조와 청사진을 국제 무대에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등 5G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ICT 상생공간인 분당 T오픈랩에 5G 테스트 베드를 3분기 내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텔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은 5G 시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각사 전략을 발표했으며, 노키아·퀄컴 등은 패널토의를 통해 5G 시대에 펼쳐질 미래상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전자도 기어 VR 개발 방향을 발표·시연하는 등 5G 시대에서 주목 받을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이번 포럼에는 사람과 5G 네트워크가 연결돼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5G 로봇도 전시됐다.
 
SK텔레콤은 5G가 상용화되면 초고해상도·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한 무선 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입체적 영상을 보여주는 홀로그램이나 무안경 방식 3D 영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예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