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여수산단 10년간 3500억 투입…혁신산단 리모델링

박대성 기자 기자  2015.04.27 16:47:3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는 오는 2025년까지 10년간 20개 사업에 총 3520억원을 투입하는 혁신산단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수시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개별사업으로 공모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과 '혁신지원센터' 사업에 적극 참여해 혁신사업을 가시화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공단 여수광양지사에서 혁신사업 시행계획 수립 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실시했으며, 내달 중 용역사가 선정되면 혁신산단 신청시 제시한 사업과 추가발굴 사업 중 실행 가능한 사업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이 수립된다.

앞서 여수시에서는 착공한지 40여년이 지난 노후된 여수국가산단을 혁신산업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여수혁신산단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연간 매출액 98조원, 국가와 전남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여수국가산단의 혁신을 통해 국내 화학산업의 융성을 꾀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을 조성한다는 복안을 담았다.

산단 테마홍보관, 건설안전체험교육관, 기업혁신R&D센터, 근로자종합복지관, 산단환경개선펀드 조성, 기반시설 정비 등의 다양한 사업이 진행된다.

산학융합지구는 전남대 광주캠퍼스 '화학공정 및 산업안전전공학과'와 여수캠퍼스 '기계설계공학부', '해양토목공학과', '환경시스템공학과' 등 4개 학과 450명 내외 규모의 대학교 캠퍼스가 주삼동 삼동지구에 설치될 계획이다.

주철현 시장은 "혁신산단으로 선정된 여수국가산단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근로여건 개선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여수국가산단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