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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 전국 6개 도시 릴레이

기업 생산성 향상·일과 가정 양립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4.27 1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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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육아기 여성, 퇴직 후 장년 등 전일제로 일하기 어려운 구직자에게 희망의 장이 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가 올해도 펼쳐질 예정이다.

2015년도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는 30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6개 주요도시에서 릴레이로 열린다. 첫 출발인 광주 채용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현대삼호중공업, 광주현대병원, 한국알프스 등 호남지역 대표기업 110여곳이 참여, 총 600여 명을 채용한다.

채용직종은 △간호사 △요양보호사 △상담사 등 시간선택제 수요가 많은 직종을 비롯해 조선, 설계 등 전문직종까지 다양하다.

또한 전남·전북 등 원거리에 있는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위해 △전주 △익산 △군산 △목포 △여수 5개 고용노동지청에서도 별도의 채용관을 마련해 현장면접 등 채용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람회장에는 구직자들을 위한 채용관과 취업컨설팅관은 물론 직업체험관, 초청강연 등 여러 부대행사가 운영된다.

취업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 작성과 면접 컨설팅이 이뤄지고 경력단절여성, 청·장년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제공한다.

직업체험관에서는 △헤어·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3D프린팅 등 직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강사들이 꿈과 직업, 능력개발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5월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서원유통, 온종합병원 등 부산·경남지역 기업 190여곳이 참여해 총 8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경력단절여성 취업특강과 이력서 클리닉, 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시간선택제 일자리의 주된 수요계층인 경력단절여성 등 유아 동반 구직자의 면접 편의를 위해 유아돌보미방도 마련된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활성화되면 박근혜 정부의 핵심 개혁과제인 '일·가정 양립' 고용문화 달성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며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채용박람회가 되도록 올해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