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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몰 "식구의미 살리기"…'따뜻한 밥 한끼' 이벤트

롯데마트, 식사재료 매출↓ 간편식 매출 지난 3년간 최대 6배↑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4.27 13: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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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지난 3년간(2012년~2014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양곡·장류·식용유지 등 한끼 식사의 기본 재료가 되는 상품들의 매출은 최대 30%가량 하락했다. 반면 즉석밥·컵밥 등 간편식 매출은 최대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식사 기본 재료들의 매출이 하락하는 까닭은 현대인들의 바쁜 일과로 가족과 함께 집에서 밥 해먹는 수요가 점차 줄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등의 증가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외식 및 간편식 위주로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식습관이 보편화된 것도 매출 감소의 한 원인으로 보인다.

이에 롯데마트의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마트몰은 '따뜻한 밥 한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5월8일 어버이날에 맞춰 가족 모두가 식사할 수 있는 식재료(4인 가족 기준, 4~5만원 상당)를 지원한다.

선택 메뉴로는 삼겹살 볶음(삼겹살·고추장·간장 등), 매콤한 닭볶음탕(생닭·감자·당면 등), 해물탕(낙지·전복·가리비 등)이 있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5월5일까지 롯데마트몰 홈페이지에서 가족과 함께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 후,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을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송승선 롯데마트 온라인사업부문장은 "바쁜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가족이라는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소중한 가족들과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