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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1분기 영업익 304억원…전년比 5.5%↓

순증가입자 전년比 3만5900여명↓ "UHD 다채널로 가입자 확대할 것"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4.27 10: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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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5.5% 감소한 304억원의 영입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147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줄었다. 이는 방송 수신료 매출 부분인 서비스 매출과 기타매출 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1% 줄어든 217억원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전분기 대비 5.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플랫폼 매출의 꾸준한 성장세와 비용관리로 각각 47.2%·65.9% 늘었다.

1분기 가입자수는 전분기 수준인 426만여명을 유지했으나, 순증가입자수는 784명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증가입자수는 3만6716명이다.

1분기 신규 가입자수는 13만4824명이고 해지 가입자수는 13만2670명이다.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 가입자수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232만1108명이다.

이에 대해 KT스카이라이프 측은 "인터넷TV(IPTV) 등이 본격 진행되며 경쟁상황이 치열해 지난해말부터 순증가입자가 많이 늘지 않았다"며 "3년 약정기간이 도래한 부분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중 초고화질(UHD) 상품을 출시해 가입자 모집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2분기부터 가입자 증가세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UHD 다채널 전략을 통해 가입자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는 위성용 단품 셋톱박스와 VOD 서비스가 포함된 OTS용 셋톱박스를 상반기 중 선보인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상반기에 공개되는 KT스카이라이프 UHD 상품은 세 가지 채널로 구성되며, UHD 1·2 채널과 PP채널인 CJ채널이 포함된다"며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의 다채널 UHD방송을 누릴 수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