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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옴니채널 서비스 박차

스마트픽 서비스 전국 438개 매장으로 확대 시행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4.27 10: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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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하이마트는 27일부터 하이마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전국 438개 매장으로 확대한다.

옴니채널은 모바일·인터넷·오프라인 매장 등 여러 유통채널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시너지를 내는 서비스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12월 20개 매장에서 스마트픽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 이후 4개월만에 전 매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가전양판점 단일 유통채널로는 가장 많은 매장에서 시행하는 것이다.

대상 상품은 디지털카메라, 청소기, 전기밥솥 등 42개 품목의 2000여개 상품에 달하며, 앞으로는 소형 TV, 소형 냉장고 등의 품목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픽은 온라인 구매 후 택배를 기다릴 필요 없이 매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의 상세한 사용법을 매장 상담원에게 직접 들을 수 있고, 온라인 쇼핑몰의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스마트픽은 30~40대의 중년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올1~2월 스마트픽 서비스를 이용한 300명의 고객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0대가 63%를 기록, 최다였고 40대가 21%로 20대(13%)보다 많았다.

조성헌 롯데하이마트 옴니채널팀장은 "스마트픽을 사용하는 고객이 점차 늘고 있으며, 특히 당일 오전에 주문하고 저녁에 수령하는 고객이 60% 이상으로 가장 많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옴니채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