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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임원 16→5명 감원…회생본부 신설

이성희 법정관리인 직속체계 조직슬림화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4.27 09:3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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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기업이 지난 24일 이성희 법정관리인 직속체계로 조직을 슬림화했다.

지난 7일부터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경남기업은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존 1부문4본부29팀에서 3본부14팀으로 통폐합했다. 이 과정에서 본사임원 70%를 감원했다. 이에 따라 경남기업 임원은 기존 16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이와 함께 경남기업은 회생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회생본부 3팀을 신설했다. 경남기업은 이 조직을 통해 7월15일 예정된 '제1회 관계인 집회' 전까지 전체 채권조사 및 회생계획안을 작성, 관리인 조사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회생절차에 집중하고, 신속한 회사 정상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불어 공사중단에 따른 발주처와 협력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