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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기업인증' 기업성장 역할 '톡톡'

지난해 '클린기업' 중간점검 실시… 불경기에도 성장세 확연

김경태 기자 기자  2015.04.27 09: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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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해 한국HR서비스산업협회(회장 구자관·이하 협회)로부터 '근로자 보호 HR서비스 클린기업' 인증을 받은 스물다섯 기업이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성장세를 보였다.

협회는 지난 24일 '클린기업인증'을 받은 25개사를 대상으로 중간점검을 실시한 결과, 25개 기업 모두가 인증 유지 기준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자세히 살피면, 25개 기업의 4대 보험 가입률은 약 99%였으며, 인증기업의 과반수 이상이 법정보호 가입과 퇴직금 적립률이 증가했다.

또 시장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도 인증기업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전년대비 5%정도의 매출성장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HR서비스 사용기업의 한 관계자는 "클린인증기업은 사용사 입장에서 안심하고 계약하고, 업무위탁에 따른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필요하고 적절한 기업인증제도"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불황에 따라 전반적인 HR서비스산업계가 감소추세에 있지만 인증에 따른 긍정적 영향과 인증기업의 적법한 운영이 기업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근로자보호 HR서비스 클린기업'은 HR협회가 근로자 보호를 목적으로 HR서비스기업의 건전성을 널리 홍보하고 불법·위법 행태를 근절키 위해 시행 중인 인증제도다., 지난해 90여 HR서비스기업이 신청해 단 25개 기업만 인증을 받을 정도로 기준이 엄격하다.  

심사 항목은 4대보험 원천징수 및 납부 성실 사항, 퇴직금 적립 사항, 세금 성실 납부 사항의 세 가지에 3년간 중대 노동법 위반 사실이 없어야 한다. 심사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노동연구원 관계자가 참여해 명확한 기준과 심사로 신뢰성과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협회는 현재 2015년도 클린 인증제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HR서비스사업(근로자파견, 도급·아웃소싱)을 1년 이상 계속 수행한 법인사업자로 직전 연도 연매출이 1억원 이상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클린인증제 접수공지 내용 확인 및 신청 문의는 협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