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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규모 7.8 강진 발생…사망자 최소 1800명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4.26 14: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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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25일(현지시간)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1800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네팔 정부는 25일 오후 규모 7.8의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1805명, 부상자는 4718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날 지진으로 진앙 인근의 이란(宜蘭)현에서는 진도 3, 타이베이(臺北)시 등 북부 지역에서는 진도 2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규모 4가 넘는 여진이 여덟 차례 이상 이어졌다.

카트만두에는 250만명이 밀집해 사는데 대부분의 집이 낡고 허술해 무너진 건물 속에서 깔린 사람까지 합치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진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네팔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통신이 끊기고 건물 잔해들로 도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