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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7개 점포 '알리페이' 결제 실시

27일부터 결제 가능, 中 노동절 맞아 찾아가는 마케팅 진행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4.26 11: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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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은 27일부터 백화점업계 최초로 본점, 잠실점, 에비뉴엘월드타워점, 김포공항점 부산본점과 아울렛 서울역점, 파주점 등 유커가 많이 찾는 7개 점포에 알리페이 결제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노동절을 맞아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공항, 호텔 등에 찾아가 직접 소개할 계획이다. 
 
알리페이는 중국 최대 IT그룹 알리바바(Alibaba)의 관계사로 세계 최대의 온라인 결제 회사다. 등록 회원 수는 8억명에 달하고, 일 평균 거래 횟수는 1120만건이다. 가맹점은 50만개, 지난해 연간 거래금액은 450조원에 달한다.
 
알리페이 결제시스템이 도입되면 중국인 고객은 기존 결제수단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알리페이로 결제할 때 고객은 자신의 휴대폰에 설치된 알리페이 앱에 포함된 바코드를 단말기에 찍기만 하면 된다. 또한, 세금 환급 절차도 간소화돼 기다리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은 노동절을 맞아 중국인 고객에게 찾아가는 마케팅을 진행한다. 지난 24일 중국 랴오닝성TV 여행 정보프로그램을 통해 본점을 알렸으며 웨이보∙웨이신 및 메이파이(Meipai)등 SNS를 활용해 노동절 프로모션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5월1일부터 3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환영 행사를 전개한다. 오는 15일까지 명동에 위치한 50개의 호텔∙게스트하우스와 연계해 체크인하는 고객 대상으로 쿠폰북이 포함된 리플렛도 증정할 계획이다.
 
중국 금융사 및 여행사와의 연계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중국계 주요 은행인 항생∙시티은행 및 비자카드사와 제휴해 6월30일까지 최대 2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연계, 내달 10일까지 한국여행을 예약하는 고객 대상으로 구매금액대별 8%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