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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내달 1일 구민의 날 행사 개최

서구민상 수상자 선정…기념행사·한가족 나눔축제·주민화합한마당 3부로 나눠

정운석 기자 기자  2015.04.26 11: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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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서구가 다음 달 1일 제21회 구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 상무시민공원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행사는 서구주민과 각급 기관․단체, 기업체 초청인사 등 3000여명이 참석한다.

식전행사로 길놀이 풍물패 공연, 대북난타공연이 열리며, 기념행사, 한가족 나눔축제, 주민화합한마당까지 3부로 나눠 행사가 펼쳐진다.

1부 기념행사에는 서구민헌장 낭독, 서구민상 시상 등이 진행되고  2부 한가족 나눔축제는 나눔꾸러미 만들기, 나눔주먹밥 만들기, 나눔 부대행사로 꾸며지며, 3부 주민화합한마당은 동별장기자랑이 펼쳐진다.

또, 전날에는 오후 2시부터 서구문화센터 2층 공연장에서 '광주의 향후발전과 연계한 서구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주민대토론회도 전개되며 상무시민공원과 풍암호수에서는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한가족 나눔축제는 복지관 등에서 운영하는 나눔장터와 네일아트 등의 나눔참여 프로그램 등 50여종의 나눔관련 부스가 운영이 된다. 아울러 주먹밥, 나눔밥차, 새마을부녀회 등에서는 약간의 기부금을 내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덟 개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이번 행사를 주민주도의 기념행사로 만들기 위해 전문가 및 주민대표로 구성된 '구민의 날 추진위원회'를 구성, 추진위원회의 심의와 자문을 통해 계획을 수립했다. 또, 주민참여의 행사진행을 위해 기념식 전·후 행사는 물론 동별장기자랑 사이의 초청공연까지 모두 서구 지역주민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다.

한편 5월1일 시상할 제21회 서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사회·봉사부문 이상영(36·남)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부문 박종숙(63·여) △교육·문예·체육부문 정영진(76·남) △지역·경제부문 임병래(64·남) 총 4명이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영씨는 지난 2008년 한의원 개원 이후 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 봉사활동과 수익의 사회 환원을 위한 기부활동을 해왔다.

지난 2012년부터는 지역사회 나눔문화 조직을 만들고 지역사회 복지협의체 위원으로 통합자원봉사활동, 빛고을 노인건강타운과 연계한 무료 순회진료, 중풍재활 의료지원 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한 점이 인정됐다.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 부문 박종숙씨는 지난 2010년 서구 그린리더협의체 부회장, 2013년부터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캠페인, 탄소은행제와 가정내 가전제품에서 낭비되는 대기전력 홍보활동을 적극 실시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관련 각종 환경교육을 수료하고, 지난 2008년 서구자원봉사센터 활동부터 전국소년체전, 세계김치축제 등 행사 자원봉사활동으로 현재까지 총 3741시간을 기록하는 등 아름다운 도시로 가꾸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문예·체육 부문 정영진씨는 40여년간 교육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서구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에서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대상의 독서상담 교실을 꾸렸다.

토론중심 독서교육 및 발달단계에 맞는 독후감 쓰기 지도 상담, 학부모 대상으로 자녀교육에 관한 특강 등을 실시해 지역인재 육성 등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지역·경제 부문 임병래씨는 성화운수, 오성택시 회사를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송학초교 동문회장으로 학교발전기금 전달 등 동문회 활성화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공헌한 점이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