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휘발윳값 제자리걸음 "향후 상승압력 우려"

전국 평균 ℓ당 1505.8원…국제유가 5일연속 상승 불구 전주와 동일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4.25 10:56:0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국제유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전국 휘발유 가격이 제자리걸음 반복하고 있어 향후 이에 따른 압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05.8원으로 전주와 동일했다. 국제유가 가격이 19일 이후 5일 연속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유가가격은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은 셈이다.

24일 오후 3시 기준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1398원으로 1400원대 이하 주유소가 전체 63.5%를 차지했다. 반면, 1200원대 이하 경유 주유소는 51.1%였다.

상표별로는 고속도로 및 농협계열 주유소를 제외한 알뜰자영이 1470.3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SK에너지가 1523.1원으로 가장 비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88.8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대구가 1484.3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 약세, 미 석유리그 수 감소 및 원유생산량 감소, 예멘 정정불안 심화 등으로 국제원유가격 및 국제제품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제품가격은 향후 제한된 범위 내에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