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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 100선 선정 '신안군' 관광수입 급증

"최근 관광 트랜드를 반영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로 제일의 관광 수도를 만들터"

나광운 기자 기자  2015.04.24 1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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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 제일의 천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신안군이 가파른 관광객의 증가로 이미지 향상과 주민소득 창출이 향상되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군을 방문한 관광객이 지난해 37만 명에서 올해 43만 명으로 6만명이 늘어 올 한해 신안군을 찾은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15%가 증가한 것과 더불어 주민들에게 직접 돌아가는 소득창충이 급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적으로는 증도가 9만5000명에서 11만4000명으로 제일 큰 폭으로 늘었고, 임자도가 튤립축제와 전국노래자랑 개최로 두 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민선6기 주민소득 창출을 통한 '잘사는 신안 만들기'의 일환으로 다양한 관광 마케팅과 행정적 지원이 주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슬로시티 증도의 '한국 관광 100선' 재선정과 호남고속철도 개통으로 수도권 인구의 접근성 개선, 인근 시군과 연계한 KTX 관광 상품 개발, 팸투어 등 홍보 마케팅, 관광 기반시설 확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군에서는 호남고속철 개통과 더불어 한국철도공사 가좌역과 슬로시티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는 5월부터는 목포역과 협력해 신안군과 목포시, 무안군을 연계한 1박 2일 코스로 여행할 수 있는 공동상품도 운영할 방침이다.

문화관광과 박상규 계장은 "최근 관광 트랜드를 반영하여 여행객에게 각광 받고 있는 아웃도어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인 걷기 여행, 자전거 여행, 백패킹 여행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전국의 관광객들이 신안군을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언 했다.

이에 고길호 신안군수는 "작년에 비해 40억 원의 관광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광객 증가는 주민소득으로 이어지는 만큼 지속적인 관광 기반시설 투자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살린 다양한 상품 등 콘텐츠 개발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