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적연금 활성화 위해 인센티브 확대할 것"

현장 방문해 전문가 의견 청취…자산운용제도 개선 방안 주요 내용 밝혀

이지숙 기자 기자  2015.04.24 17:44:3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사적연금 활성화를 위해 퇴직·개인연금업계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임 위원장은 24일 오후 서울 을지로소재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서 퇴직·개인연금 가입 절차를 살펴보고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삼성생명 △한화생명 △현대해상 △LIG손보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투자산운용의 차·부장급 실무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임 위원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해 사적연금의 역할을 강조하고 퇴직연금 시장 발전을 위한 자산운용제도 개선 방안의 주요 내용을 밝혔다.

우선 퇴직연금 편입 상품을 확대하고 원리금비보장 상품 투자한도를 기존 40%에서 70%로 확대한다. 또한 퇴직연금의 수수료를 제외한 실질수익률 비교공시를 활성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세부내용은 다음주 중 퇴직연금감독규정 입법예고시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지난해 8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사적연금 활성화 방안을 통해 퇴직연금 도입 의무 사업장 및 가입 대상을 확대하는 등 의미 있는 정책 방안이 제시돼 입법절차를 밟고 있다"며 "개인연금의 경우도 자발적 가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고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