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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피로감에 2150선으로 하락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4.24 17: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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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가증권시장은 전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번지며 하락세를 연출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3.58포인트(0.62%) 밀린 2159.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홀로 5327억원가량 사들였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4332억원, 819억원 내다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수 우세했다. 섬유의복이 4.12% 내렸고 증권, 변동성지수, 의약, 전기전자, 건설, 종이목재, 서비스, 운수창고, 유통, 제조, 기계, 화학, 중형주, 음식료,  비금속광물 등도 밀렸다.

이와 반대로 통신은 4.67% 뛰었고 보험, 전기가스, 의료정밀, 운수장비, 금융, 은행, 철강금속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호조였다.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SK텔레콤,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 기아차는 올랐고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제일모직, NAVER, 삼성SDS는 주가가 떨어졌다.

특징주로는 대한유화(006650)가 올해 1분기 호실적 전망에 5.13% 상승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비중확대 적기 분석에 3.06% 뛰었다. 반면 에스원(012750)과 삼성물산(000830)은 1분기 실적 부진에 각각  6.81%, 3.58% 밀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73포인트(0.25%) 하락한 690.76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3억원, 656억원어치 순매수했으나 기관 홀로 819억원 정도 매도하며 주가를 잡아내렸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교차했다. 통신서비스는 2.48% 올랐고 비금속, 유통,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디지털콘텐츠, 운송, 종이목재, 건설, 화학, 제약, 출판·매체복제, 금속, 통신장비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이에 반해 금융, 코스닥신성장, 기타서비스는 2% 넘게 내렸고 인터넷,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반도체, TI부품, 기계장비, IT H/W, 방송서비스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위였다. 셀트리온, 동서, 파라다이스, CJ E&M, 메디톡스, 컴투스, CJ오쇼핑, 웹젠, SK브로드밴드, 이오테크닉스는 올랐고 다음카카오, 산성앨엔에스, GS홈쇼핑, 바이로메드, 로엔은 내렸다.

특징주로는 대명엔터프라이즈(007720)가 자회사 흡수합병 결정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제이엔케이히터(126880)는 1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 흑자전환에 7.17% 급등했다. 또, 미동전자통신(161570)은 올해 실적 호조 전망에 6.69% 강세였고 나스미디어(089600)는 2분기 사상최대 매출 달성 전망에 1.13% 소폭 상승했다.

아울러 바이오싸인(043220)은 지엔엘 인수 추진 무산 소식에 급락했으나 장 후반 강한 매수세에 0.5% 올랐다. 다만 엘티에스(138690)는 신주인수권 행사 소식에 9.5% 급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8원 내린 1079.40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