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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민주노총 총파업, 엄정하게 대처할 것"

전교조·전공노 동참…26만여명 참가

하영인 기자 기자  2015.04.24 17: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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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노총이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등을 명분으로 24일 총파업을 벌였다. 

이날 민노총이 전국 16개 지역에서 벌인 총파업에는 민노총 산하 △금속노조 △건설노조 △공공운수노조연맹 등을 비롯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등이 참여했다.

전공노는 6만여명, 전교조는 1만명가량이 참여, 민노총은 2829개 사업장에서 26만여명이 총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전교조가 연가투쟁을 조직한 것은 9년 만으로 2013년 법외노조가 된 뒤로는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노동계에서 단일 노조로 영향력이 가장 큰 현대차 노조가 간부만 총파업에 참여하고 일반 조합원은 참여하지 않아 이번 파업의 동력이 크지 않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온다.

한편 22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민노총 총파업은 불법, 엄정 대응하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전했다.

정부는 파업 주동자를 검찰에 고발하고 공무원의 경우 불법 행위 정도에 따라 파면·해임까지 검토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