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3월 토지거래량 18.6%↓, 지가 0.28%↑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4.26 17:58:5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26일 건교부가 밝힌 ‘3월 토지 거래량 및 지가동향’에 따르면, 3월 토지거래량이 21만2344필지, 2억2352만6000㎡(6761만평)로 전년동월대비 필지수는 18.6% 감소(4만8377필지)했고 면적은 13.0%감소(3351만1000㎡)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이 감소한 이유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주거용지 거래가 큰 폭으로 감소했고, 농지와 임야 거래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전국 지가상승률은 2월의 0.31% 보다 낮은 0.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9월(0.19%)이후 18개월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며, 2006년 11월(0.51%) 이후 4개월째 상승폭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가상승폭이 감소하는 이유는 그 동안 주택가격상승과 뉴타운 등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기대감 등으로 지가상승을 주도했던 서울과 경기지역의 지가상승폭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 248개 시·군·구 중 전국평균상승률을 상회한 지역은 71곳이었고, 나머지 177곳은 평균 이하의 상승률을 기록해, 수도권과 일부 개발지역을 제외하고는 지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시·도별로는 서울(0.40%), 인천(0.40%) 및 경기(0.31%) 등 수도권지역이 전국평균(0.28%)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 외 지역은 전국평균 이하의 상승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