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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한·칠레 친구관계 강화, 가교역할 수행"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 참석, 뉴노멀 시대 창조경제 제시

김병호 기자 기자  2015.04.23 17: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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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은 박대통령의 중남미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지난 22일 칠레 산티아고 쉐라톤호텔에서 개최된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한국측 대표로 한국의 경제현황과 전망, 창조경제 정책 등을 소개했다.

이번 포럼은 대한상공회의-칠레산업협회가 공동주최했으며, 한국측 박근혜 대통령, 윤상직 장관,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등 150여명, 칠레측 알베르또 아레나스(Alberto Arenas) 재정부 장관, 알베르또 운두라가(Alberto Undurraga) 행정자치부 장관 등 150여명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홍회장은 '한국경제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로 저성장과 고실업이라는 세계경제의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도 경상수지 흑자를 지속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세계적인 위상을 소개하고 "올해 한국경제는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정책 등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한국은 저성장을 화두로 하는 뉴노멀 시대에 '창조경제'를 경제정책의 근간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구구조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와 이로 인한 경제 성장동력 약화에 대한 대안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 제고 등에 대해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뉴노멀 시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적재산권 등 기술력 평가에 근거한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한·칠레간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기회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한국과 칠레의 친구(Amigo) 관계 강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