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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스마트벤처창업학교 제2기 합동졸업식 개최

163개 청년창업기업 새로운 출발 격려·우수 졸업생 표창 수여

추민선 기자 기자  2015.04.23 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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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청년창업자를 발굴해 △교육 △개발 △멘토링 △사업화까지 지식서비스 분야의 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스마트벤처창업학교가 지난 1년간의 결실을 맺는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23일 대전에서 전국 4개 스마트벤처창업학교의 합동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4개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옴니텔(수도권), 경북대학교(대경권), 울산대학교(동남권) ,대전문화산업진흥원(충호권) 이다.

이날 졸업식에는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 백춘희 대전시 정무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벤처·창업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163개 청년창업기업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고 노고를 위로했다.

졸업식 행사는 제 2기 졸업생들의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창업과정의 영상을 시작으로, 우수 졸업자에 대한 포상 수여와 웨어러블 제품인 '스마트 애견 목걸이'로 100만 달러 계약에 성공한 제 1기 졸업생 김용현 팻피트 대표의 창업 성공경험담이 소개됐다.

이어 대기업의 안정적인 직장을 포기하고 창업에 도전한 제 2기 졸업생 임용균 나인테일 대표의 창업스토리 발표도 이어졌다.

또한 입교 기간 동안 우수한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우수졸업생에 대한 중소기업청장 표창에는 사용자가 직접 캐릭터를 만들어 게임을 즐기고, 또 실물도 받아볼 수 있는 게임앱 '만들고 달리고'를 출시, 3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은 안정훈 셈스게임즈 대표 등 유망 CEO 6명에게 수여됐다.

졸업식 행사 후에는 △졸업작품 전시 △투자 IR △스마트 시장의 Tech & Trend 특강 △글로벌 창업 토크콘서트 등 창업기업들의 투자유치 기회 제공 및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앞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앱, 콘텐츠, SW융합 등 지식서비스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업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2013년에 출범한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지난 2년간 244개의 혁신적인 청년창업기업을 양성해 106억원의 매출과 68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182억원의 투자유치 및 409건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은 이날 졸업식에서 "창업기업들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사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판로 개척, 해외시장 진출, 투자 유치, 재도전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창업자에게는 급변하는 기술환경 변화에 철저히 대응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사고를 갖춰 "세계 시장에 스스로 우뚝 설 수 있는 힘을 키워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