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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존경, 기업이념 강조" 애경산업. 창립 30주년 기념식

임직원의 기부로 이주배경 고교생 30명에게 연간 학비 전달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4.23 14: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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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애경그룹의 생활용품 사업을 담당하는 애경산업(대표이사 고광현)이 25일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애경산업은 기업이름이자 기업이념인 사랑(愛)과 존경(敬)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의 테마를 '나눔'으로 정하고 애경 나눔 행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애경산업 본사 및 서울지역 근무자 200여명은 24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되는 창립 30주년 기념식 후 오전 9시부터 구로구민회관 앞 광장의 구로근린공원에 집결해 나눔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먼저, 창립 30주년을 맞아 총 30명의 다문화 및 이주가정 배경의 고교생에게 1년간 학비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갖는다. 고교생 1인당 평균 250만원씩 7500만원 수준으로 이 비용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조성됐다.

애경 측은 30주년을 맞아 선발한 장학생 30명을 시작으로 매년 1명씩 장학생을 추가해 창립기념 횟수 만큼의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또한 기념식에 참여한 200여명이 약 6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세트 5000개를 현장에서 제작, 서울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저소득 가정 등 소외계층 5000세대에 기증한다.

직원들이 직접 포장한 '사랑(愛)과 존경(敬)을 담은 애경나눔세트'는 △케라시스 네이처링 샴푸 3개, 린스 1개 △리큐 세탁세제 △리큐스팟 △트리오 2개 △2080치약 3개 △퀵크린 매직폼 △홈즈 에어후레쉬 크리스탈워터 △바세린 모이스쳐 로션 △바디로션 등 애경의 인기 있는 생필품으로 구성했다.

이 나눔세트 5000개는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을 통해 구로구 및 서울시 25개 자치구별로 전달된다.

고광현 애경산업 사장은 "우리가 이뤄내는 성과는 애경의 기업이념인 '사랑과 존경'이 브랜드가 되어 만들어진 결과"라며 "애경산업의 전 제품은 '사랑과 존경'의 가치 있는 브랜드이자 이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강점이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