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국민연금, 신한은행 등이 공동출자하고 신한프라이빗에쿼티㈜가 운용하는 ‘신한-국민연금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 펀드에서 레드캡투어가 발행한 300억원의 전환사채(CB)를 전량 인수했다.
레드캡투어는 자사가 발행한 300억원의 전환사채와 자사주 7만주를 신한-국민연금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가 장기투자목적으로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CB의 전환가액은 주당 28,390원, 자사주 매각가격은 25일 종가기준인 27,500원이다.
레드캡투어의 CFO인 표영수 상무는 “이번 신한-국민연금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의 CB매입 배경은 “여행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망산업이라는 점과 타 여행사 대비 레드캡투어의 성장잠재력 및 사업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레드캡투어는 여행부문에서 세계최대의 여행서비스 업체인 AMEX와의 전략적 제휴와 간판대리점 사업의 진출에 따른 여행부문의 대폭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렌터카 부문의 사업성 및 사업성과 또한 매년 크게 신장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된 것 같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레드캡투어는 이번 CB발행과 자사주 매각으로 유입된 자금은 그 동안 상용과 렌터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약점을 보여왔던 일반 패키지 여행분야에서 시장장악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우선 투입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