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무안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제17회 전남도지사배 학생골프대회에서 여수 경호초교 이우현군(6년)이 우승을 차지했다.
여수경도CC를 운영하는 전남관광에 따르면 최근 무안에서 열린 학생골프대회에서 이군이 발군의 기량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전남관광은 골프장이 들어선 여수 경도섬에 있는 경호초교에 골프 레슨을 제공해왔는데 이번에 결실을 거둔 셈이다.
전교생 10명인 경호초등학교는 그동안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방과후 학교 '골프부'를 운영해 왔으며, 이군도 5학년 때부터 방과 후에 골프를 배워왔다.
신제성 경호초교 교장은 "그동안 폐교위기 학교를 살리기 위해 고심을 많이 했는데 우현이가 우승함으로써 탄력을 받게 됐다"며 "도움을 주신 주위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
송영진 전남관광 사장은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시설로써 골프 꿈나무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리조트를 찾는 고객에게도 즐길거리가 늘어난 만큼 상호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 국동항에서 배타고 5분거리에 자리한 경도CC는 천혜의 풍광 속에서 많은 골프인들의 사랑을 받는 아일랜드 골프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