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티브로드, 다문화가정 초청 역사문화 체험행사 열어

천안·아산·대구서 140여명 초청…서울과 경북 군위서 실시

최민지 기자 기자  2015.04.23 11:13:0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대표 김재필)는 대구시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삼국유사 고장으로 알려진 경상북도 군위군에서 역사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티브로드는 대구중국문화원과 공동으로 대구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자와 자녀들 60여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고려시대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인각사'를 비롯해 지역문화재인 돌담길로 유명한 '대율리전통문화마을(한밤마을)' 등 군위군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장소를 방문했다. 

또한, 옛 산성중학교를 활용해 60~70년대 생활상을 재현한 근대현대박물관의 '엄마아빠가 어렸을 적에' 체험관과 기차역사를 보존한 '화본역'을 찾았다.
 
앞서, 티브로드는 지난달 11일 천안시와 아산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80여명을 초청해 △청와대 △경복궁 △서울N타워 등을 체험했다. 또,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진행된 국악대 퍼레이드와 전통무예시범 및 3군 통합집총제식시범 등을 관람했다.

김재필 대표이사는 "올해로 4년째 진행하는 이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구성원들이 한국역사문화의 우수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활동으로 지역사회와 발전하는 케이블방송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