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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수석 초대전' 문화유적의 보고 '화순'서 열려

50년 돌 인생 석촌 오기배 선생 특별도 함께

김성태 기자 기자  2015.04.23 09: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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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돌 역사문화벨트의 보고 화순군(군수 구충곤)에서 '명품화순 팔도수석 초대전' 이 오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10일간 도곡면 천암리 석촌 수석관에서 열린다.

화순군은 춘양과 도곡의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유적지와 수많은 미스터리를 간직하고 있는 천불천탑의 운주사 그리고 방랑시인 김삿갓의 방랑벽을 멈추게 한 '천하제일경' 적벽 등 돌과 관련된 문화유적이 즐비한 고장이다.

또한 한때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었던 탄광이 현재까지 존재하고 있으며 북면 서유리 공룡 발자국 화석 등 돌과 관련된 자연·역사·생태·문화를 근간으로 화순군은 관광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고생대 석탄기 화석인 화순탄광, 중생대 서유리 공룡 발자국 화석, 신생대 무등산 주상절리대와 연결된 적벽을 비롯해 청동기 시대 유물인 고인돌 공원, 고려시대 유물인 운주사 천불천탑 등 다양한 시대를 대표하는 돌 벨트(Stone Belt) 문화유적이 한 곳에 모여 있는 특이한 지역이다.

'명품화순 팔도수석 초대전'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오묘함을 지닌 팔도 수석과 함께 화순에서 돌만 바라보며 50년 외길을 걸어온 석촌 오기배 선생의 특별전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초대전에 전국 유명 수석 애호가들이 소장하고 있는 엄선된 수석 약 300여점이 전시되어 돌이 뿜어내는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하고 느낄 수 있어 화순군의 문화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