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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비서 '세월호 시위 현장 경찰버스 음란낙서' 사과

"의원 보좌 직원으로서 부적절한 행동" 사표 수리

이금미 기자 기자  2015.04.22 16: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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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22일 자신의 비서가 최근 세월호 희생자 추모 시위에 참석, 경찰버스에 음란한 낙서로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내 "비록 퇴근 후 (비서가) 사적으로 한 일이지만, 의원을 보좌하는 직원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논란을 일으킨 비서는 전날 사의를 표했으며, 심 원내대표는 이날 사표를 수리했다.

해당 비서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세월호 시위에 참석,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버스에 펜으로 남자 성기를 그린 뒤 사진을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이 그림 사진은 인터넷상에 퍼졌으며,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