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 회원사 열에 여섯 곳은 다가올 2분기 주택경기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주건협은 회원사 63곳을 대상으로 '2015년도 2/4분기 주택경기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7%가량이 회복될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 35% 보다 두 배가량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설문결과에 대해 주건협 측은 "부동산시장 바닥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의 '1%대 금리인하'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주택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2분기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열에 세 곳(29%) 정도가 '금리기조'를 꼽았다. 다음은 △실물경기 호전여부 27% △부동산 정책변수 21% △가계부채 문제 해결여부 9% △미분양아파트 해소여부 8% △글로벌 경제변수 6% 순이었다.
주택건설경기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시급히 추진해야 할 부동산대책으로는 응답자 35%가 '주택사업금융(PF대출) 보증 활성화'를 선택했다.
이 밖에 △개발부담금 한시적 감면기간 연장 24%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방안 보완 14% △공공건설임대주택 표준건축비 인상 10% △분양주택 입주금 납부방법 개선 7%에 이어
△주택조합원 자격요건 판단기준 개선 6% △공동주택 감리제도 및 하자담보책임제도 개선 3% △기타 1% 순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전월세난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기업형 주택임대사업(뉴스테이사업)' 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62%가 참여할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참여할 의향이 전혀 없다고 답한 업체도 13%나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