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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익금 기부하는 광주 광산구 '은가비장터' 올 첫 개장

생산품 판매・물물교환, 다양한 문화공연 진행

정운석 기자 기자  2015.04.22 13: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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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판매수익금액 10%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나누고 팔고 소리치는 투게더광산 은가비 마을장터(이하 은가비장터)'가 25일 광주 광산구 하남동 경암근린공원에서  열린다.

2012년 7월 시작해 지난해까지 15회 이어진 주말 가족단위 참가축제인 은가비장터는 주민, 나눔단체, 사회적·자활기업 등이 좌판을 벌이고 생산품을 판매하거나 물물교환해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한다. 여기 더해 다양한 문화공연과 각 복지기관·단체의 사업홍보까지 곁들여지는 종합 축제의 장이다.

장터에서 각종 물건 판매를 하고 싶은 주민은 인터넷 카페에 접수하거나 행사 시작 1시간 전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날 문화공연은 광주지역대학생 연합 댄스동아리 '드림하이 댄스팀'이 맡고 더불어락노인복지관과 첨단종합사회복지관은 세월호 1주년 리본만들기·엽서쓰기 코너를 운영한다.

광산구정신건강증진센터의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차리기로 했으며 이외에도 민속놀이, 나눔활동 등 여러 체험활동도 함께 어우러진다.

한편 올해 장터는 이날을 시작으로 5·6·9·10월 마지막 토요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은가비장터는 하남복지관, 송광복지관, 첨단복지관, 더불어락·행복나루노인복지관, 광산 및 어등지역자활센터, 장애인복지관, 자원봉사센터, 중독 및 정신건강증진센터, 광산시니어클럽, 광산구사회복지협의회,

광산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광주시민센터,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 하남종합사회복지관까지 광산구 17개 복지기관으로 구성된 '은가비 마을장터 추진위원회'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