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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 브랜드 키우는 것이 나의 첫 미션.’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4.26 1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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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이호림 신임 오비맥주 사장( 사진)은 25일 저녁 압구정동 스시공방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첫대면에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그는 “최근 출시한 카스레드가 오비맥주가 취약한 영남 지역에서도 잘 팔리고 있어 비전이 있다고 본다.” 며 “반응이 좋아 생산이 쫓아가지 못할 정도여서 94년 카스맥주 출시 이후 소비자 반응이 최단 기간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5월부터 카스레드의 생산 물량이 3배로 늘어나므로 이때부터 수치상으로 결실이 나타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동안 피자헛, 트라인브랜즈 대표를 거치며 업적을 이룬 이사장은 “오비맥주는 이들회사와 달리 턴어라운드 보다는 맥주 산업 전체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히며 특히 오비맥주가족 들에 대한 비전, 인적자원 구성이 최고여서 자신에게 상당한 힘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의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의 브랜드를 키우기위한 정석은 알고 있지만 맥주는 개인적인 시도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 시간을 벌기위해서라도 본사인 인베브의 글로벌한 경영문화, 기업문화를 빨리 도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오비맥주 제품들을 모두다 하나씩 사서 마셔보고 직접 블라인드 테스트까지 했다는 그는 ‘차별화’가 포인트라는 것과, 진정한 차별화는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했다. “며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차별점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인데 이번 카스 레드는 컬러의 라벨이나 높은 도수 등 다양한 면에서 차별화되고 있어 그런 점에서 잘 될 것으로 믿는다. ”고 강조했다.

한편 제품들의 해외 진출 계획에 대해서는 “본사인 인베브가 글로벌 기업이라 해외로 진출할 일은 없지만 카스는 몽골로 수출하고 있는데 몽골 내 1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