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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시각장애인예술단 '한빛예술단' 음악공연 펼쳐

현악앙상블·바리톤 솔로·중창 비롯 전문음악단 수준 공연 무료로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4.22 0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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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의 '안드레아 보첼리'를 꿈꾸는 시각장애우들이 신세계 문화홀 무대에 선다.

신세계는 22일 본점을 시작으로 △23일 인천점 △25일 센텀시티점 △28일 경기점 문화홀에서 시각장애인예술단 '한빛예술단' 정기 음악공연을 펼친다.

한빛예술단은 2005년 창단된 시각장애인예술단으로 8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이 브라스앙상블, 타악앙상블, 쳄버오케스트라, 중창 등 다양한 팀을 구성해 연간 12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는 시각장애인음악전문연주단이다.

신세계는 지난 2012년부터 1억원 이상의 후원금을 통해 한빛예술단의 연주자 육성과 공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에는 맑은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 이아름양이 영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코린 베일리 래(Corinne Bailey Rae)의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와 자신의 첫 디지털싱글앨범 타이틀곡 '꿈이죠'를 열창한다.

또 KBS라디오 '김종훈의 귀에 쏙 클래식 명곡'을 진행 중인 김종훈씨의 친숙한 설명과 함께 비발디의 '사계' 중 '봄'과 영화 '스팅'에 삽입된 '엔터테이너(The entertainer)'등 현악앙상블의 멋진 연주도 들을 수 있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부사장은 "장애를 지녔지만 음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평생을 노력하고 있는 한빛예술단의 공연을 통해 수준 높은 음악을 듣고 장애인들의 삶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