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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놀이교육' 내세운 아이템 인기

자녀 정서발달·학습능력 높여 엄마들 사이 '입소문'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4.21 18: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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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녀의 정서적 발달이나 학습능력을 종합적으로 높이고 싶은 엄마들이 늘면서 유통업계는 최근 '놀이교육'을 앞세운 각종 아이템을 내놓고 있다.

한솔교육은 지난 14일 GS홈쇼핑을 통해 이야기로 배우는 한글 프로그램 '신기한 한글나라 이야기 전집'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된 그림책 전집이다.

엔씨소프트가 내놓은 모바일 교육용 앱 '꼬물꼬물 시리즈'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꼬물꼬물 수놀이는 유아들이 캐릭터들과 함께 학습놀이를 하며 수의 기초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앱이다.

SK브로드밴드는 유아들의 시청 환경을 고려한 키즈 전용 TV 서비스 'B tv 키즈존'을 시작한다. B tv를 켰을 때 곧바로 B tv 키즈존만으로 진입하도록 했고 애니메이션 캐릭터별로 콘텐츠를 이용하는 시청 습관을 고려해 뽀로로, 라바 등 인기 캐릭터별로 메뉴를 구성, 콘텐츠 이용을 편리하게 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본격적인 놀이교육공간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델교육연구소가 운영하는 디이알씨(DERC) 어학원은 기존 교육방식과 달리 이중언어를 모토로 각종 활동을 통한 자연스러운 언어 습득을 강조한다.

이중언어는 두 가지 언어를 함께 습득해 두 언어 간 장벽 없이 자연스러운 동시 소통을 할 수 있는 어학 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