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루게릭병에 대한 품목허가를 진행 중인 코아스템이 상반기 상장을 앞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코아스템은 지난해 7월30일 한양대학병원 세포치료센터와 개발한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의 품목허가를 취득하고 17일 마지막인 3차 임상실험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질환으로 대뇌 겉질(피질)의 운동신경세포(upper motor neuron, 상위운동신경세포)와 뇌줄기(뇌간) 및 척수의 아래운동신경세포(lower motor neuron) 모두가 점차적으로 파괴되는 특징을 보인다.
줄기세포 치료제의 품목허가는 국내 네 번째, 세계 다섯 번째에 해당된다. 특히 이번 코아스템의 루게릭병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제로는 세계 최초다.
코아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3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병원특성화센터 국책과제로 지정돼 한양대병원 세포치료센터를 통해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3월 말 코스닥 상장 심사를 청구한 상태"라고 밝혀 이르면 내달 내에 상장과 함께 구체적인 방안들이 모색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코아스템에 약 50억원을 투자한 SBI인베스트먼트의 경우 향후 코아스템의 상장 시 상당한 투자이익 등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