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부는 제9대 최저임금위원회의 공익(8명), 근로자(8명), 사용자위원(9명)의 임기가 오는 23일 만료됨에 따라 향후 3년간 최저임금의 심의·의결을 담당할 제10대 최저임금 위원회 위원 25명을 신규 위촉했다.
정부는 공익위원은 법령상 자격기준을 충족한 사람 중 노·사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하는 동시에 노동경제를 비롯한 △노사관계 △사회복지 등의 관련 전문성을 갖췄는지를 고려해 위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은 각 계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자를 총연합단체인 노동조합 및 전국적 규모의 사용자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아 위촉했다고 첨언했다.
권창준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과 과장은 "올해부터는 '근로자위원'에 청년유니온이 참여해 청년 목소리를 대변하고 '사용자위원'에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해 영세자영업의 현실을 대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구성된 최저임금위원회 위원들은 오는 30일 위촉장을 전수받을 예정이며, 이와 함께 2016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