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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의 고객서비스, 뻔한 듯 다른 '고객지원센터'

수수료 인하·투자전문상담사 배치·야간 상담서비스 주력

정수지 기자 기자  2015.04.21 16: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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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이 고객과의 신뢰도 쌓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타 증권사와의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위해 고객지원센터를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영업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작년 7월부터 고객지원센터(이하 센터)를 통해 저렴한 수수료로 합리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고객관리 채널을 이원화했다. 또, 단순 업무처리가 대부분이었던 기존 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무료 전화상담서비스를 도입해 대면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고객과 소액자산 고객 서비스도 확대했다.
 
이를 위해 이 증권사는 수수료체계 정비와 전문 상담인력 배치, 야간 상담서비스 기능 강화에 주력했다. 지금까지는 영업점과 센터의 주문 수수료가 동일했으나 고객이 가격에 따라 주문채널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센터를 통한 주문 수수료를 영업점보다 낮췄다.

따라서 고객이 센터를 통해 주문을 내면 보다 낮은 주식 매매 수수료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소액주문일수록 센터를 이용(지점 0.25%+1만9500원, 고객지원센터 0.25%+9500원)하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

또, 그동안 매매주문, 업무수탁, 온라인 매체 상담 등 단순 상담 업무를 담당하던 센터 개편을 통해 PB상담도 제공하게 했다. 전문금융자격증을 소지하고 지점에서 영업경력을 쌓은 투자상담전문가를 센터에 배치해 고객들이 지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문 PB와 상담하는 것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 것.

이와 함께 작년 10월 고객지원센터(콜센터) 상담시간을 기존 19시에서 22시까지 확대했다. 다수의 증권사 영업점 및 전화 상담 업무 시간이 오후 6~7시에 종료됨에 따라 바쁜 직장인을 비롯한 상당수의 고객들이 전문 PB의 상담을 받기가 매우 어려운 점을 고려한 것.

이제까지 고객들은 전문가와의 상담 없이 제한된 정보로 잘못된 투자판단을 하거나 HTS, 홈페이지, 모바일 관련 정확한 사용법이나 기능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해 투자기회의 손실을 입는 등의 악순환을 반복했다.

이런 악순환을 예방하고자 한화투자증권은 고객이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금융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야간 PB 상담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은 센터를 통해 밤 10시까지 투자 및 재테크와 관련해 수준 높은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수신자부담 서비스를 이용해 장시간 소요되는 매체 상담도 언제든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야간 상담서비스는 주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원들과 같은 직원들이 담당한다. 이에 따라 고객은 주식, 금융상품에 대한 상담뿐 아니라 연금과 노후 대비를 위한 상담까지 모두 가능하다. 아울러 △HTS △홈페이지 △모바일 매체 상담 △잔고 및 거래 내역 확인 △사고 등록 등 업무 상담도 할 수 있다.

특히 홈페이지를 통해 1:1 전화 상담을 미리 예약할 경우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한화투자증권은 점차적으로 콜센터 운영시간을 늘려 고객이 24시간 편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최덕호 고객지원센터 센터장은 "한화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는 차별화된 비대면 영업채널로 고객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