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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1Q 사상 최대 실적…영업익 전년比 39.1%↑

매출 1조3019억원, 전년동기比 매출 15.4% 성장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4.21 15: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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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1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1조3019억원, 영업이익 1785억원, 당기순이익 1244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4%, 39.1%, 37.6% 성장한 것으로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분기실적이다.

화장품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5%, 64.0% 증가했고, 특히 분기 영업이익은 1090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전년동기와 비교한 화장품사업 매출은 40%에서 47%로, 영업이익은 52%에서 61%로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전체 시장규모가 감소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관에 비해 각각 3.5%. 16.2% 성장했다. 음료사업은 침체된 시장분위기와 작년 하반기부터 시행된 통상임금으로 인한 추가 부담에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2% 늘었다. 

3개 사업부가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2.3%p 상승한 13.7%였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39분기 연속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를 제외하고 2005년 1분기 이후 40분기 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10년 이상 꾸준히 오름세였다.
 
화장품사업은 내수시장의 회복과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 6103억원, 영업이익 1090억원으로 각각 34.5%, 64% 불었다. 특히 화장품사업 분기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브랜드 별로는 '후'가 면세점을 비롯한 프레스티지 전 채널에서 약진하고 '숨', '오휘' '빌리프' 브랜드들도 성장하며 프레스티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5% 급증했다.

면세점 매출은 '후'가 국내 주요 면세점에서 시계, 보석을 포함한 전 카테고리에서 매출 1위를 유지한데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301% 성장한 1509억원을 올렸다.

방문판매 매출도 이 기간 57% 늘며 주요 프레스티지 채널에서 좋은 성과를 이뤘다. 특히 프레스티지 화장품 매출 비중이 50%를 차지하며 수익률이 개선돼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3.2%p 뛴 17.9%를 마크했다.  

생활용품사업은 생활용품 시장이 전년동기 대비 약 2% 감소하는 악조건에서도 매출 4159억원, 영업이익 522억원을 이뤄 각각 3.5%, 16.2% 신장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1.4p 개선된 12.5%다.

아울러 6대 생활용품카테고리 매출이 17% 성장하며 시장점유율을 전년동기 대비 0.4%p 오른 36.0%를 기록, 업계 1위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음료사업은 작년 하반기부터 시행된 통상임금에 따른 추가 부담에도 매출 2758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 2.2% 자랐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등 주요브랜드의 성장으로 탄산음료 매출은 6% 성장했고 할인율 개선과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영업이익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