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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솔, 국내기업 최초 일괄수주 '슬레드 시험실' 구축

16개월간 전 과정 성공적 진행…글로벌 진출 인프라 구축

전훈식 기자 기자  2015.04.21 14: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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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테스팅솔루션 시스템통합구성 전문기업 비솔은 대원강업 Sled Lab(Sled System, 슬레드 시험실)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비솔은 국내기업 최초로 Sled Lab 구축을 일괄 수주해 기획부터 설계·기초공사·제작·시공·설치·부대설비·교육까지 16개월에 걸친 전 과정을 성공리에 진행했다.

이 시스템은 각종 상품성 시험(New Car Assessment Program)과 법규 시험(Regulation Test for Seat)에서 요구되는 자동차 충돌 시 인체 상해치와 제품 안정성 정도를 검증하는 충돌시험을 모사하기 위한 장비다.

시트와 에어백, 안전벨트 등 각종 안전 부품 안정성을 검증하며, 결과를 통해 보다 안전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활용된다. 이런 시험실을 갖춘 국내기업은 10여곳에 불과하며 주로 완성차업체와 에어백, 시트벨트 생산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다.

대원강업은 국내 '자동차시트업계' 처음으로 Sled Lab을 구축해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독자 기술력으로 안전도시험을 진행해 △품질 자체 검증 △안전도시험 원인 분석 및 개선 △높은 고객사 지원 △대외 공신력 향상 통한 경쟁력 강화 △체계적 경쟁사 분석 및 신규 메카니즘 개발 원활 등 효과가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Sled Lab 구축은 고도 기획설계 역량과 테스팅솔루션에 대한 노하우, 기술력이 있어야만 가능해 현재까지 국내 업체가 일괄 수주해 전 과정을 진행한 경우는 없었다.

이 때문에 비솔은 이번 프로젝트로 테스팅솔루션 분야 '시스템통합구성 전문기업'으로 세계 진출에 대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솔이 이번 프로젝트 완수는 그동안 국내외에서 축적한 테스팅솔루션 고객맞춤형 시스템통합구성 노하우와 기술적 전문성, 그리고 '고객의 성공을 통해 사회에 기여한다'는 기업 사명에 충실했기에 가능했다.

이재영 비솔 대표는 "기획·설계로 시작해 시험실 터를 잡는 바닥 기초공사, 각종 시공, 설비 제작, 마무리까지 임직원 땀이 배어 있지 않은 곳이 없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이어 "16개월의 대장정을 거쳐 완벽한 설비 시험장이 구축된 데 자부심을 느끼며, 향후 독보적인 테스팅솔루션 시스템통합구성 전문기업으로 세계 속에서 가치를 인정받겠다"고 포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