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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적자,11개월만에 최대

대외배당금 지급 등 계절적 요인도 한몫

이학명 기자 기자  2007.04.26 11: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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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달 경상수지가 11개월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하며 2월 4억달러 흑자에서 한달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은 26일, “대외배당금 지급 등 계절적 요인으로 소득수지가 월중 큰 폭의 적자로 전환됨에 따라 3월중 경상수지가 14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비스수지는 운수수지 흑자폭이 늘어나고 특허권사용료와 사업서비스 적자폭은 줄어들어 적자규모가 전월보다 8억7천만달러 축소된 16억9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소득수지도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금 지급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의 8억5천만달러 흑자에서 20억9천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경상이전수지는 적자폭이 전월보다 6천만달러 축소된 2억2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반면, 상품수지는 수출이 두자리수 증가율을 계속 유지한 가운데 흑자규모가 전월보다 1억1천만달러 확대된 2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4월에도 대외배당송금 등으로 경상수지가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며 ”하지만, 상품수지 흑자가 계속되면서 연간 20억달러 흑자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