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 수출이 대미 승용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큰 폭 증가하면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수출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서욱태)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23.9% 증가한 14억5000만달러, 수입은 8.8% 늘어난 12억89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억6100만달러 흑자로, 2014년 9월 이후 7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품목별로는 승용차(166.8%), 자동차부품(71.9%), 선박용부품(30.2%)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승용차는 2014년 3월 1만달러에서 올 3월 1억5600만달러로 미국 수출이 큰 폭 늘면서 부산지역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승용차는 지난 1월부터 수출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별로는 미국(132%) 등 북미 지역 수출이 크게 증가했으나 일본(-0.6%)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수출용 원자재(-2.0%), 내수용 원자재(-12.6%)의 수입은 모두 감소한 반면 자본재(44.2%) 및 소비재(0.6%) 수입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