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마스터카드는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국내 카드사의 앱카드, 간편결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마스터카드의 전자지갑 '마스타패스(MasterPass)'가 신한카드를 통해 한국에 공식 론칭됐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 카드사와 은행에서 제공하는 앱카드, 간편결제서비스는 해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없었지만 '마스타패스'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 카드사, 은행에서 각사의 앱카드, 간편결제서비스를 '마스타패스'에 연결하면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을 위해 고객이 마스타카드에 별도 회원가입을 하거나 카드정보, 배송지 정보를 저장할 필요도 없다.
최근 '마스타패스'를 도입한 신한 앱카드의 이용 고객들은 해외 가맹점에서 'MasterPass' 버튼을 클릭한 후 신한 앱카드를 선택하고, 비밀번호를 입력하기만 하면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현재 마스타패스는 △Gilt △J Crew △Rakuten △Newegg △Singapore Airlines 등 전 세계 16개국의 8만5000여개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2013년 3월 미국에서 첫선을 보인 마스타패스는 편리성을 주목받으며 가맹국을 점차 늘려왔으며 향후 기능을 확대해 온라인 결제뿐 아니라 오프라인 결제 등 다양한 채널과 결제 수단을 지원,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재율 마스타카드 코리아 사업개발팀 부장은 "마스타패스 국내 도입으로 카드사와 은행은 각사의 앱카드, 간편결제서비스 사용 범위를 해외까지 확대할 수 있다"며 "소비자들은 직구 등 해외 온라인 사이트 사용 때 더욱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