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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자 보험가입 크게 증가

이학명 기자 기자  2007.04.26 11: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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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리운전자의 보험가입이 크게 증가하고 보험가입 보상범위도 늘어났다.

금감원은 지난달까지 ‘대리운전위험담보 특약상품’에 가입한 운전자는 5만 5천명으로 지난해 9월말 2만 8천명 대비 95.4%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지난해 10월 대리운전사고로 인한 소비자피해 방지 등을 위해 자동차보험 제도개선방안을 추진한 이후의 성과다.

이에따라 대리운전자보험에 가입한 대리운전자는 6만 3천명으로 지난해 9월 5만 8천명과 비교해 5천명 증가 했으며, 전체 대리운전자의 보험가입률도 75.9%로 지난해 9월의 69.8%에 비해 6.1%p 증가하는 등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금감원은 대리운전중 사고시 종전에는 책임보험만 보상됐으나, 약관 개선으로 책임보험 외에 대인배상Ⅱ와 대물배상도 보상이 가능하게 했다.

또, 보험료를 절감하고자 운전자 제한형 보험에 가입한 경우 대리운전자는 피보험자가 아니어서 대리운전중의 사고시 여전히 보상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되는 것에 대해서는, 대리운전중 사고시 언제나 보상가능한 ‘대리운전위험담보 특약상품’의 개발 판매도 활성화하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가입 증가는 대리운전중의 사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리운전중의 사고를 보상하는 보험에의 가입률이 높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