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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완구 히트작 '헬로 카봇' 국산 캐릭터 대세

롯데마트 올해 남아 캐릭터 완구 매출 결과 1위 '헬로 카봇' 꼽혀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4.21 09: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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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어린이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도 역시 새로운 대세 캐릭터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상반기엔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힘을 보여줬던 '또봇'에 이어 하반기에는 '티라노킹 대란'이라 불릴 정도로 구매하기 힘들어 '구매 후 인증' 문화까지 생겼던 '파워레인저'. 매년 완구 대목 때마다 새로운 캐릭터들이 동심을 휘어잡고 있다.

롯데마트의 올해(1월1일부터 4월17일까지) 남아 캐릭터 완구 매출 동향에 따르면 '헬로 카봇 시리즈' 매출이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또봇'이 50.2% 매출 구성비로 완구 시장을 휘어 잡았을 때와 비교해 올해는 '헬로 카봇'이 다이노포스로 유명한 '파워레인저'까지 제치고 29.3%의 매출 구성비로 남아 캐릭터 완구시장의 대세로 떠올랐다. 또한 '헬로 카봇'을 비롯한 올해 'TOP 5 캐릭터'는 지난해와 달리 국산 캐릭터들이 대약진한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또봇'과 '최강탑플레이트'만 국산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TOP 5에 이름을 올렸으나 올해 '파워레인저'를 제외한 1, 3, 4, 5위는 전부 국산 캐릭터가 차지했다.

올해 TOP 5 캐릭터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최근 급부상하는 '요괴 워치' 시리즈나 가면라이더 '위저드' 시리즈 등도 올해 현재까지 각 6위, 7위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 어린이날 완구 시장을 뒤흔들만한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

올해 어린이날 시즌의 변수는 또 있다. 현재 역대 최고 예매율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어벤져스2'가 그 주인공. 단일 시리즈 매출로는 TOP 5 캐릭터 완구 매출에 비해 열세지만 '어벤져스' 캐릭터를 포함한 '헐리웃 액션 캐릭터' 매출은 지난해 대비 22.5% 증가했다. 

김진욱 롯데마트 토이저러스팀장은 "올해는 한·미·일 캐릭터 대전이라고 불릴 정도로 각국의 다양한 완구 캐릭터들이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상품은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도 예상돼 유통업체의 행사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에서는 올해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헬로 카봇 펜타스톰'을 11만9000원(전점 3000개 한정) △'또봇 어드벤처 Z 메탈릭 에디션'을 4만4900원(전점 3000개 한정)

△어벤져스2 시리즈의 '배틀 마스터즈 라이벌 배틀팩'을 1만9900원 △'타이탄 히어로테크 헐크버스터'를 6만4900원 등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