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오는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제79차 일본심장학회에서 특강한다.
일본심장학회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특강에서 정명호 교수는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AMIR)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를 주제로 성공적인 등록연구 경험을 일본심장학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일본에서 발족한 '일본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JAMIR)'와 공동연구를 위한 토론에서는 좌장을 맡는다.
일본심장학회는 일본 의학계 학회 중 가장 큰 학회로 2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학회는 24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이런 대규모 학회에서 정명호 교수의 초청 특강은 전남대병원과 나아가 한국 의료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교수는 KAMIR 연구 배경·목적·역사와 최근 연구경향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KAMIR 연구는 지난 2005년부터 대한심장학회 및 국립보건원의 후원으로 전남대병원이 주관해 현재까지 진행 중이며, 5만8000여명의 환자를 등록한 상태다.
등록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125편의 SCI논문을 발표했으며, 400편의 연구실적을 국내외 학회에서 발표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연구를 펼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남대병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치료 성공률도 98%에 달하는 세계적 수준이다.
정 교수는 현재까지 총 1100여편의 논문을 작성해 국내 최다 논문 작성 기록을 갖고 있으며, 2012년에는 대한민국 노벨의학상이라 불리우며 대한의학회에서 수여하는 '분쉬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더불어 2014년에는 EBS 교육방송에서 명의로 선정됐으며, 자랑스런 일고인상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