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남대 계열 이홍하 학교법인 설립자의 비위 등으로 파행을 겪어온 광양보건대학(총장 노영복)에 정부의 관선이사가 파견됐다.
광양보건대학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가 학사 운영 등에 혼란을 겪어 온 학교법인 양남학원(광양보건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해 관선이사를 선임해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관선이사 선임은 양남학원 전·현직 임원 12명이 지난 2013년 10월11일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임원취임승인 취소처분 취소소송이 올 2월 기각(교육부 승소)되면서 이뤄진 후속조치다.
선임된 관선이사는 7명으로 교육계·법조계 등 여러 분야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대학 측 관계자는 "교육부 관선이사 파견을 크게 환영하며 대학 정상화를 위해 그동안 학생들과 교수들이 한마음으로 염원하고 노력해온 것이 바라던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