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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조정 도민 목소리 듣는다"

21일 도의회·학계·소비자단체·버스업계 참여하는 공청회 열어

이금미 기자 기자  2015.04.20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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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도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2015년도 시내버스 요금조정 관련 도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이는 인건비와 CNG 단가 등 운송비용 상승과 광역버스 좌석제 시행 등으로 버스업체들의 경영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는 업체들이 재정건전성을 회복함으로써 버스운행 차질을 방지하고 승객안전과 편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요금조정을 추진해왔다.

이번 공청회는 도민 생활과 밀접한 버스요금 조정에 대해 도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학계·소비자단체·버스업체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도의 2015년도 시내버스 요금조정(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민경선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강경우 한양대학교 교수, 한국소비자연맹 경기의정부지회 김학희 회장 등 패널로 참여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상열 도 교통국장은 "버스요금은 도민생활 안정과 밀접하게 관계된 만큼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신중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공청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1년 11월 버스요금 조정 이후 3년 넘게 요금을 동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