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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철 대표 "원물에 부가가치 더한 식품산업은 미래산업"

NS홈쇼핑, 지자체·공영홈쇼핑사와 협업시스템 구축

전지현 기자 기자  2015.04.20 15: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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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농수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 관련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7월 개국하는 공영홈쇼핑사와도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가 2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식품판매 확대로 국내 농수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홈쇼핑사, 식품산업은 미래산업이라는 명제를 잊지 않는 '1등 식품 전문 유통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장기 성장 목표를 전했다.

이를 위해 NS홈쇼핑은 원물에 부가가치가 더해진 '식품' 판매를 늘릴 것을 강조했다. 농수축산물의 소비촉진과 농수축산가 육성을 위해 '원물이 아닌 부가가치를 판매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

이날 NS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메주와 된장 판매를 통해 원재료인 콩을 166톤이나 소비했다.

선식은 △곡류 27.8톤(2014년 기준), 진도발효울금환은 △울금 2.8톤(2014년 기준)의 소비효과를 가져왔고 갈비 판매로는 △원재료인 갈비 1193톤을 비롯 △전지 1030톤 △후지 1030톤 △배 237톤 △양파 199톤 △마늘 180톤 △생강 12톤(2006~2014년 기준)을 소비했다.

NS홈쇼핑은 식품전문 홈쇼핑으로 출범, 농수축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난 15년간 국내 농수축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농수산TV로 출범해 가공되지 않은 쌀, 배추, 무 등 농수산물을 '원물'로 판매하며 홈쇼핑에서 식품 판매의 스타트를 끊었다. TV 구매에 대한 어색함과 식품은 직접 맛보고 사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고정관념을 넘어선 것.

이 노력의 일환으로 식품MD들은 전국 팔도를 돌며 지역 유명 음식점을 찾아가 상품개발부터 공장섭외, 대량생산, 품질관리, 상품까지 작명했다. 그렇게 탄생한 히트상품이 바로 전철우 항아리갈비와 평양냉면, 배연정의 소머리국밥, 완도전복, 지리산고로쇠수액, 고창 복분자, 이정섭 소갈비찜, 김혜자다시팩 등이다.

한편, NS홈쇼핑은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우리먹거리 요리경연축제'를 일회성의 전시 홍보행사가 아닌 국내 농수축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한 의지와 정성이 담긴 행사로 키울 방침이다.

NS홈쇼핑은 식품판매를 통한 국내 농수축산물 판로 개척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요리대회를 진행하며 레시피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23일 양재aT센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