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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제1회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 수상

주UAE한국대사관, 2014년 완공된 공공건축물 중 '최고'

박지영 기자 기자  2015.04.20 14: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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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라가 시공한 '주UAE한국대사관'이 제1회 국유재산 건축상 대상을 차지했다.

한라는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한 2015년 국유재산 건축상에서 주UAE한국대사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14일 국유재산관리기금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난해 완공된 공공건축물 107건을 대상으로 △예산집행 효율성 △내구성 △공공성 △편의성을 평가했다.

평가대상은 총 사업비 100억원 미만·100억원 이상으로 구분됐으며, 심사위원은 내·외부 전문가 6인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확정했으며, 100억원 이상 건축물 중에는 한라의 주UAE한국대사관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주UAE한국대사관은 전통요소를 가미한 담장과 지붕 디자인으로 한국적 이미지를 부각한 면이 큰 점수를 받았다. 또한 업무와 관사 기능을 합리적으로 분리했을 뿐 아니라 중동 기후를 고려한 외피계획, 에너지절감 효과를 위한 건축 노력도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한라 관계자는 "한라의 앞선 기술력과 우수한 시공능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영광스럽다"며 "아제르바이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현재 시공 중인 해외 프로젝트들을 성실히 시공해 한국 건설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한라는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 외교단지 내 2만1182㎡(옛 6408평) 대지에 청사동·관저동·영사동 3개동으로 구성된 주UAE한국대사관을 2013년 3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공사 진행했다.

한편, 최병수 한라 사장은 지난 2월3일 열린 개관식에서 권해룡 주UAE한국대사로부터 성실시공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