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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여름시즌 본격 '빙수경쟁'

독특한 재료로 기존 빙수 '차별화된 맛'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공략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4.20 11: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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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커피전문점업계가 여름을 앞두고 빙수 신메뉴를 잇따라 출시하며 '차별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는 빙수에 독특한 재료와 맛을 가미해 기존 빙수와는 다른 '차별화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카페베네는 망고를 활용한 '생망고 페스티벌' 신메뉴 6종을 출시한다. 먼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나기 위해 '코니망고눈꽃빙수' '망고치즈케이크빙수'로 구성된 빙수 2종을 내놓는다.

코니 망고눈꽃빙수는 눈꽃처럼 부드러운 망고얼음 위에 달콤한 생망고를 통째로 올렸다. 망고치즈케이크빙수는 카페베네의 시그니처 빙수 메뉴로, 달콤한 생망고와 젤라또, 부드러운 치즈케이크 한 조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100% 생망고를 갈아 만든 '망고주스'는 입안 가득 망고의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망고라떼'는 달콤한 망고와 신선한 우유의 조화가 일품이다.

'망고파르페'는 시원한 망고 프라페노 위에 생망고가 어우러져 환상의 궁합을 맛볼 수 있으며 '망고수풀레'는 부드러운 수풀레치즈케이크 위에 생망고와 휘핑크림을 듬뿍 올려 한층 풍부한 맛을 낸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색다른 웰빙수' 5종을 선보인다. 색다른 웰빙수는 전통색을 띤 빙수 2종과 과일의 맛과 색을 강조한 빙수 3종으로 구성됐다. 혼자서 즐기기 좋은 1인 빙수 메뉴 '수정과 빙수'도 있다.

전통 빙수 2종은 산뜻한 쌀시럽과 팥, 콩가루가 잘 어우러져 담백한 '순수 콩빙수'와 진한 풍미의 수정과와 달콤한 홍시시럽에 버무린 쫄깃한 감 말랭이가 특징인 '수정과 빙수'다.

또한 자몽과 유자, 트로피칼 젤리가 모여 시트러스향이 물씬 풍기는 셔벗(Sherbet) 타입의 '유자몽 빙수'도 눈길을 끈다. 여기 더해 복숭아와 망고, 트로피칼 푸딩이 어우러진 열대 디저트 타입의 '피치망고 빙수' 아이스홍시와 아이스크림, 달콤한 팥이 조화를 이룬 '홍시 빙수'까지 과일 빙수 3종도 출시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와 투썸플레이스도 여름시장을 겨냥한 빙수를 내세운다.

뚜레쥬르는 새콤달콤한 요거트 파우더와 블루베리·크렌베리·스트로베리 세 가지 베리를 올린 '트리플베리스노우러빙' 달콤한 팥과 바삭한 대추칩을 올린 '팥스노우러빙' 상큼한 크랜베리와 딸기믹스를 우유얼음과 함께 간 다음 생딸기와 요거트 파우더를 올린 '딸기스노우러빙'을 앞세웠다.

투썸플레이스는 '케이크빙수' 3종을 처음 출시했다. 케이크빙수는 디저트 접시에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케이크 한 조각과 과일이나 커피로 맛을 낸 빙수를 제공한다. 대표제품은 자몽무스케이크와 자몽 및 베리류로 맛을 낸 빙수를 담은 '자몽베리케이크빙수'와 티라미수케이크와 커피빙수를 낸 '티라미수케이크빙수'다.

이 외에 팥과 찹쌀떡을 올린 '팥빙수' 향긋한 홍차와 뮤즐리(muesli, 통귀리 등의 곡류와 말린 과일 등을 혼합해 만든 시리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린 '로얄밀크티 빙수' 등 스테디셀러 빙수도 라인업에 포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