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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면발 혁신 시리즈 2탄 '짜왕' 출시

고온쿠킹·저온농축 스프개발 노하우로 수제 간짜장 맛 담아

이윤형 기자 기자  2015.04.20 10: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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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농심이 우육탕면에 이어 두 번째로 3㎜ 두께의 굵고 탱탱한 면발을 뽐내는 짜장 라면을 출시했다.

농심은 21일 다시마를 넣은 굵은 면발에 고급화된 3종 스프가 특징인 프리미엄 짜장라면 '짜왕'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짜왕은 맛도 최고, 면발도 최고인 짜장이라는 의미다.

짜왕의 가장 큰 특징은 면발이다. 3㎜두께의 굵고 탱탱한 면발을 사용했다. 여기에 국산 다시마로 면발의 식감과 맛을 더욱 살렸다. 면은 5분의 짧은 조리시간에도 겉은 부드럽고 속은 쫄깃하다. 이 면을 사용한 우육탕면은 출시 2달 만에 라면시장에서 상위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짜왕은 3㎜면에 국산 다시마 분말을 추가했다. 다시마에 함유된 천연점성물질인 '알긴산'은 면을 더욱 탱탱하고 쫄깃하게 한다.

또 짜왕에는 농심의 스프개발 노하우가 총동원됐다. 200도 이상 고온에서 단시간에 재료를 볶고(고온쿠킹 기술), 저온에서 진하게 농축시키며(저온농축 기술), 건조 과정에서 맛과 향은 남기고 수분만 제거(지오드레이션)해 갓볶은 짜장의 맛을 담았다.

양파, 앙배추, 감자, 완두콩 등의 질감과 색이 살아있는 건더기스프는 5.8g으로 짜파게티(3g)보다 두 배 정도 많아졌다. 여기에 양파, 마늘, 파를 볶은 야채풍미유를 추가해, 정통 짜장면의 풍미까지도 더했다.

농심은 차별화된 면발과 깊은 간짜장 소스의 맛이 그대로 담긴 '짜왕'으로 프리미엄 라면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